삼성전기는 이달 안에 초기자본금 20만달러규모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VCR부품 사업을 벌인다고 19일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대지 2천평,건평 1천2백평 규모의 공장을 갖추고 6월부터는 VCR 부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진출은 현지 VCR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 현지 공장의 생산량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삼성전기는 내년 60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오는 2004년에는 3백30억원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이달초 헝가리 진출에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로 세계 7개국,8개 현지공장을 보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