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치료를 마치고 귀국한 이건희 삼성회장이 업무에 복귀했다.

18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7일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비 전자관련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업무 현황 및 전망 등에 관한 공식 보고를 받았다.

이 회장은 19일 저녁 승지원에서 삼성전자 등 전자 관련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각사별 업무 현황 및 사업 계획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삼성의 고위 관계자는 "이 회장이 사장단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업무 보고를 받았다"며 "19일 전자 사장단과 만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회장은 암 치료를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