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 전문 생산업체인 두연양행(대표 강순열)은 실내 골프연습용 "마스터 스윙연습기"를 만들어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특수롤러에 공을 매달아 놓고 실제 필드에서처럼 칠 수 있게 한 것.

공을 치면 3백60도 상하로 공이 회전한다.

"슬라이스"일 경우 공은 바깥쪽으로 회전하고 "훅"일 경우 안쪽으로 회전해 공이 날아가는 방향을 확인할 수 있다.

매달린 공은 무게가 46g으로 실제 골프공과 같다.

특수 재질로 만들어져 공이 2백50~2백80 야드 거리를 날아갈 때의 받는 힘에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만번 정도 타격에도 파열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볼의 수명이 다하면 교환할 수도 있다.

스윙매트는 특수인조 잔디로 짜여졌다.

지난 93년 개발된 이 제품은 그동안 일본과 캐나다 스웨덴 등으로 수출,지난해 50만 달러 정도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가격은 15만원.(02)766-1890

김동욱 기자 kimdw@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