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기업집단 변동내용 30대 기업집단 가운데 계열사수에서는 삼성이 45개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엔 현대 계열사가 62개로 1위였다.

삼성은 삼성시계 등 10개사가 계열에서 제외됐으나 삼성벤처투자 유니텔 등이 편입되면서 전체적으로 4개 줄어드는데 그쳤다.

현대는 지난해 계열사가 62개에서 35개로 27개 줄었다.

현대는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에 따라 설립된 한국철도차량 현대반도체 등을 계열사로 등록했다.

LG는 데이콤을 비롯 데이콤인터내셔날 데이콤시스템테크놀로지 등 데이콤계열 4개사 등 모두 9개를 새로 받아들인 반면 14개를 줄여 계열사가 43개로 축소됐다.

SK는 도시가스분야 사업 전문화를 위해 익산에너지 익산도시가스 강원도시가스 전남도시가스 충남도시가스 등 5개 가스회사를 인수해 계열사에 편입시켰다.

계열사는 39개로 지난해에 비해 2개 줄었다.

이와함께 현대와 금호는 금융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각각 현대생명과 동아생명을 새로 계열사로 편입시켜 눈길을 끌었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