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연구개발 전문업체인 한국콜마(대표 윤동한)는 기능성 미용성분의 분자구조를 효과적으로 안정화시킬 수 있는 "3중 캡슐화 제조기술(Alive-DDS)"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은 기능성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는 핵심 성분인 레티놀 비타민C 알부틴 등은 외부 환경에 노출됐을 때 매우 불안정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성분들을 일반 화장품에 배합하면 쉽게 산화돼 효과적인 기능을 갖춘 제품을 만들기가 어려웠다는 것. 한국콜마의 3중 캡슐화 제조기술은 자체 개발한 유화(emulsion)방식을 통해 기능성 성분의 효능을 극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이 기술을 화장품 분야뿐 아니라 제약 피부과병원 약국 등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해 올해 이 부분에서만 80억원의 신규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02)3485-0460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