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인 삼지전자는 자사가 개발한 유럽표준방식(GSM)의 무선통신용 광중계기가 대만 정부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삼지전자는 또 이와는 별도로 대만 국영통신업체인 중화텔레콤이 최근 실시한 중계기 성능테스트에서도 자사 제품이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중화텔레콤이 실시하게 될 모든 중계기 관련 장비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삼지전자는 이번 형식승인 통과를 계기로 대만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국및 유럽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