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이후 처음으로 3백대를 넘어섰다.

수입차협회는 12일 회원사 판매를 집계한 결과 3월 수입차가 모두 3백56대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97년 11월 5백20대를 판매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회사별로는 BMW코리아가 모두 1백35대를 팔아 수입차업계 1위자리를 지켰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70대,한성자동차(벤츠판매사)는 68대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크라이슬러는 잇따른 신차출시와 그랜드체로키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달에 비해 세배 가까운 판매신장세를 나타냈다.

수입차협회 관계자는 "수입차 업체들이 계속 판매망을 확충하고 있고 다양한 고객 초청 행사 등이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주식시장에서 큰돈을 번 젊은층이 새로운 수입차 고객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차종별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BMW5시리즈 47대,3시리즈 37대,벤츠E클래스 36대,S클래스 29대,그랜드체로키 25대 등이었다.

IMF이전 수입차 판매는 매달 5백~1천대에 이르렀다.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