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E비즈니스의 핵심제품인 스마트카드 칩생산을 지난해의 10배인 4천만개로 늘리는 등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1일 발표했다.

스마트 카드는 마이크로프로세서,메모리,운영시스템 등을 탑재한 집적회로(IC)칩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카드로 전자상거래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SIM카드용 칩 생산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접촉,비접촉 기능을 한 칩에 담은 콤비카드 제품을 양산,지하철 및 버스카드 시장 등을 본격 공략하고 하반기부터는 32비트 CPU에 탑재한 자바용 스마트 카드 칩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 제품으로 지난해보다 10배 성장한 4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03년에는 약 3억달러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