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사이버여가수인 류시아가 약1억원의 연봉을 받고 벤처회사의 홍보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지역정보사이트 네트워크 운영업체인 인터넷스트리트는 사이버 가수 "류시아"를 개발,운영해온 에이치인포메이션과 계약을 맺고 류시아를 홍보이사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벤처회사의 "인기 연예인"영입 바람이 불고 있지만 "사이버 연예인"이 홍보이사로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시아는 앞으로 3년간 이 회사 홍보이사로 근무하는 조건으로 인터넷스트리트의 구주 1만주와 2억원어치의 스톡옵션을 받았다.

류시아는 앞으로 인터넷스트리트의 전국 네트워크및 계열사의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또 이 회사의 계열사및 출자회사의 임원도 겸임하게 된다.

인터넷스트리트는 홍보이사 류시아의 인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류시아의 대외활동을 위한 애니메이션 제작이 필요할 경우 제작및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유호원 인터넷스트리트 대표는 "사이버가수 류시아의 인기와 인기도가 인기연예인 못지않고 사이버상에서 홍보활동을 하는 데 적격이라고 판단해 홍보이사로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