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모타메이트(대표 김태승)는 우크라이나 오데사(Odessa) 주정부와 산업용 모터제어기 "모터메이트II"의 장기간 수출계약을 체결,1차분 1백38대(약 27만6천달러) 가운데 일부를 선적했다고 9일 밝혔다.

김태승 사장은 "지난해 오뎃사 주정부가 시제품을 가져가 현장 적용 테스트를 실시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계약으로 동구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오뎃사 주정부가 동진의 모터메이트II를 구입하는 업체에 대해선 전기요금을 인하해주는 제도도 시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모터메이트II를 공장과 공공기관 등에 설치하면 전기를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진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일본 다이호 상교와의 수출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동남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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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