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전문업체 아이엠알아이(대표 유완영)는 독일 컴퓨터 유통업체인 잉그램 마이크로에 연간 50만대(1억달러어치)의 모니터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7일 밝혔다.

잉그램 마이크로는 유럽 18개국에 유통망을 갖고 컴퓨터 PC주변기기 모니터 등을 판매해 지난해 25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유럽 최대의 유통업체다.

아이엠알아이가 공급하는 모니터는 잉그램사의 판매망을 이용,"타이픈"이란 브랜드로 유럽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아이엠알아이는 또 독일 유통업체인 미디아마트에 자체 브랜드 "V-ZONE"을 20만대(4천만달러어치)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 모니터는 지난해 독일 빌트지에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이엠알아이는 15인치 TFT-LCD 모니터와 17인치 완전 평면 모니터를 개발해 오는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아이엠알아이는 올해 1천억원 이상의 매출과 영업이익 55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있다.

조재길 기자 musoyu9@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