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우주항공은 6일 위성영상사업부를 차량을 대상으로 지리정보 등 등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문업체로 분사,"e-HD닷컴"로 독립시켰다고 밝혔다.

초기자본금 10억원으로 설립되는 이 회사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e-HD닷컴 임직원들이 지분을 출자했다.

초대사장은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 상용차부문 김동진 사장이 맡았다.

현대 우주항공은 지난해 12월 변속기사업부문이 한국 DTS로 분사됨에 따라 헬기운행사업만 남게 됐다.

e-HD닷컴은 그동안 현대우주항공이 갖고 있던 관측위성 ''아이코노스''(IKONOS)의 영상 및 영상데이터 판매권을 확보, GIS(지리정보시스템)업체와 원격탐사업체 등에 지구영상을 판매하게 된다.

아이코노스는 지난해 9월 현대와 미국 레이디온및 록히드 마틴사, 일본 미쓰비시가 공동으로 쏘아올린 지구관측위성이다.

문희수 기자 mh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