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이 케이블모뎀,ADSL모뎀 등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장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개발해왔던 첨단 케이블모뎀 "쌍용 SCR-2000(가칭)"의 개발을 끝내고 곧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발표했다.

쌍용정보통신이 개발한 "쌍용 SCR-2000"은 기존의 전화망을 통한 인터넷 이용 속도보다 약 1백배가 빠른 최고 42.88Mbps의 고속전송이 가능해 화상회의,동영상 생방송 등 멀티미디어 환경에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국제 표준규격에 따라 제작됐기 때문에 다른 케이블 모뎀과 호환이 되는 장점이 있으며 원격지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기능도 지원하고있다.

이 회사는 올해 "쌍용 SCR-2000"을 10만여대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올해 상반기에 ADSL 모뎀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 쯤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김태완 기자 tw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