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보험인 부부가 보험에 관한 것들을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을 펴내 화제다.

주인공은 김동범 금호생명 교육팀장과 역시 이 회사에서 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황규남씨 부부. 이들 부부는 "보험은 재테크 그 이상의 것이다"라는 책에서 보험영업 현장에서 알게된 각종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험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보험은 왜 가입하며 보험금 규모는 얼마로 정하면 좋은지, 또 보험을 공짜로 가입하는 법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 씨는 "지난 97년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친형이 사고 1주일 전에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보험을 모두 해약했다는 사실에 놀라 책을 쓰게 됐다"며 "보험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황 씨는 작년 한해만 해도 1억원에 달하는 고소득 올리며 회사에서 수상하는 각종 상을 휩쓸 정도의 열렬 보험우먼이라고.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