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상품중 유럽연합의 환경규제조치 대상에 포함된 품목비율이 70% 이상을 차지, 대 유럽연합 수출시장에서 환경규제가 수입규제 못지않은 수출장애요인으로 대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3일 ''EU의 품목별 환경규제 현황'' 보고서에서 "현재 EU가 환경규제를 취하거나 추진중인 품목의 대유럽연합 수출금액이 145억달러로 전체 202억달러의 7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의 환경규제 품목은 전기전자, 정보통신기기, 자동차, 기계류, 섬유 및 의류 등 우리나라의 주력 품목이 모두 포함돼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