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G&B텍(대표 김흥민)이 삼성벤처투자로부터 10억5천만원을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세대 원예종자연구소와 공동으로 인공발아된 씨앗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자체개발한 부직포 위에 씨앗을 심어주면 자연 상태에서 발아가 어려운 잔디 고추 담배 씨앗 등도 쉽게 싹을 틔운다는 것.삼성벤처투자측은 "이 기술은 잔디뿐 아니라 각종 농작물의 씨앗 등 여러가지 작물생산에도 응용할 수 있어 시장성이 높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G&B텍은 현재 영종도 신공항 활주로 주변의 녹화산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와 부산 지역 월드컵구장에 들어갈 잔디밭을 조성하기 위해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예상 매출액은 1백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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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실 기자 smil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