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은행인 HSBC는 프랑스 7위 은행인 크레디 코메르시알 드 프랑스(CCF)를 1백10억유로(1백5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HSBC는 상대적으로 기반이 약한 유럽대륙의 은행산업에 적극 진출하기 위해 CCF를 매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CCF도 이날 이사회를 열어 HSBC의 인수제의를 받아들였다.

프랑스의 주요 은행이 외국인 손에 넘어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HSBC는 또 CCF 인수를 통해 영국이 아직 가입하지 않은 유로화 경제권에 직접 뛰어들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