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지난해말 현재 계열기업 전체의 부채비율(자산재평가분 제외)을 당초 목표인 1백99%보다 18% 포인트 낮은 1백81%로 낮춘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현대는 이를 위해 금융자산 2조9천3백61억원,부동산 2천6백89억원 등 모두 3조8천5백89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했으며 13조9천1백5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또 외자 30억3천8백만달러를 유치했고 2백77건의 분사도 단행했다.

83개였던 계열사도 지난 3월말 현재 33개로 줄었으며 계열사간 채무보증은 1조7천4백93억원이 해소됐다.

현대는 인천제철 현대에너지 현대강관 대한알루미늄 티존코리아 현대석유화학 현대우주항공 등 7개사를 조속히 정리해 계열사수를 28개(계열에 편입될 2개사 포함)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이와함께 주채권은행과 약속한대로 오는 6월까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정공 현대캐피탈 등 4개사를 자동차소그룹으로 묶어 계열에서 분리시킬 방침이다.

문희수 기자 mh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