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트제약은 키토산을 주성분으로 한 구강청결제를 김정근 단국대 치대 교수팀과 공동 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키토산은 구강세균에 대한 항균작용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강 연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구강내 유기산의 분해작용을 억제하고 치조골 형성을 촉진하는 등의 효과를 지녀 구강청결제로 적합한 천연물질이라고 유나이트제약은 설명했다.

키토산 가글(구강청결제)은 천연 수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기존의 화학항균물질에 비해 구강점막에 대한 자극성이 약하고 보습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동물실험을 마친 키토산가글은 현재 단국대 치대병원 등 2곳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금년 말께 상품화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유나이트제약은 1천억원대에 이르는 국내 가글제시장에서 4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있다.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