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유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김선동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유호기 사장은 유임됐다.

또 장석정 전 석유공사 사장을 싱가포르현지법인 S인터내셔널 사장에 선임했다.

장 신임사장은 옛 동력자원부 자원정책실장과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93년부터 98년까지 석유공사사장,98년부터 99년까지 대성 에너지사업본부 사장을 역임했다.

쌍용정유는 이에앞서 지난24일 주총에서 알 카이얄과 알 와히브 등 사우디 아람코 부사장 2명과 장석정 사장을 신임이사로 선임했다.

또 이봉서 전 동력자원부 장관과 하콥 전 필리핀국영석유공사사장,알 아쉬가 전 사우디아람코 부사장등 3명을 사외이사로 새로 임명했다.

쌍용정유는 사외이사진을 보강한데다 이사회내에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보수위원회를 설치,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정유는 지난 주총에서 회사명을 S-오일(에쓰오일)로 바꾸고 자사주를 이사회결의에 따라 소각할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