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소비자물가는 지난 2월보다 0.3%, 지난해 말보다 0.8%, 지난해 3월보다는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재정경제부는 "3월중 신학기를 맞아 교육비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농수축산물 가격이 하락하고, 개인서비스요금, 집세, 공산품 등이 가격이 안정세를 보여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3월중 생산자물가지수는 유화제품을 중심으로 공업제품의 가격이 상승해 지난 2월에 비해 0.1%, 지난해 3월보다는 2.4% 올랐다.

특히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말과 같은 수치를 기록해 증가율 0%를 기록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1-3월중 물가상승이 년간물가상승의 절반수준에 달했다"며 "이를 감안할 때 올해 3월까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0.8%는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물가상승과 관련 "향후기상여건에 이변이 없고 국제원유가가 안정세를 유지한다면 소비자물가는 연평균 2.5%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정부는 물가안정을 경제정책운용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금년 소비자물가가 최대한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