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인사 화합도모 골프 모임 정례화 재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재계 고위인사들의 골프 모임이 정례화될 전망이다.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을 비롯한 재계 고위 인사들은 지난 26일 열린 올해 첫 골프 회동에서 다음달부터 수시로 골프 모임을 갖기로 합의했다.

재계 인사들은 특히 지난 26일 모임에 이어 오는 4월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골프 대회동을 갖기로 했다.

4월 20일 골프 회동은 손길승 SK 회장이 호스트 역할을 맡아 30대 그룹뿐만 아니라 회원사 전체 대표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4월20일 월례 회장단 회의를 가진 뒤 회원사 전체 대표들을 초대한 골프 모임을 갖기로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짜고 있다.

재계의 한 인사는 "김각중 전경련 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재계 인사들이 자주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해 왔다"며 "재계 전체의 화합이 시급한 시점에서 골프 모임 등을 통한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