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회의를 통해 수출입 상담과 계약체결까지 할 수 있는 인터넷 무역사이트가 나왔다.

부산에 있는 비자비마트닷컴(www.visavismart.com,대표 임동숙)은 무역거래 업체들에 실시간으로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의 무역 사이트들이 수출입 물품이나 업체 등을 검색하는 기능만을 제공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실질적인 상담과 계약체결까지 가능하도록 화상회의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화상회의 서비스는 해외 출장중인 직원이나 지사와 본사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비자비마트닷컴은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넷미팅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보완해 회원인증만 거치면 바로 원하는 상대방과 화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한 인터넷 무역역거래를 특허 출원한 상태다.

또 이 서비스를 더욱 개선해 오는 6월초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 벤처기업 박람회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비자비마트닷컴은 앞으로 세계 26개국의 주요 도시에 비자비센터라는 대리점을 두고 온라인을 보완해 오프라인에서도 무역거래를 중개해주기로 했다.

임동숙(34)사장은 지난 7년동안 새한통상이란 무역중개업체를 운영해왔다.

(051)817-2382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