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GM이 라이벌 포드자동차가 인수의사를 밝힌 랜드로버(BMW의 자회사)에 대한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GM의 유럽부문 책임자인 마이크 번스는 "포드자동차와 랜드로버가 지난주 인수와 관련한 양해각서를 조인했지만 협상이 아직 완전히 마무리되지는 않았다"고 전제하고 "포드의 협상이 합법적인 것이라면 우리가 끼어들 여지는 아직도 충분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BMW측은 "GM과 협상할 생각은 없다"고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재창 기자 char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