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채권단은 오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르노와 삼성차 매각을 위한 2차협상을 진행한다.

삼성차 채권단은 24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2차협상을 위한 채권단 내부의견을 조율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부산지역 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최대한 빨리 매각을 마무리짓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채권단은 1차협상때 제시한 가격 6천9백50억원을 깎지는 않을 계획이다.

채권단은 1차 협상에서 삼성차 매각가격을 6천9백50억원으로 낮추고 이중 1천3백억원은 새로운 법인에 출자하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었다.

협상단은 한빛은행 삼성자동차 파리바은행 KPMG관계자로 구성된다.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