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오는 2002년까지 그룹내 모든 문서와 정보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그룹통합 인트라넷을 구축키로했다.

또 자동차 건설 전자 등 산업별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사이트를 구축해 복합서비스,맞춤형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세계적 포털사이트로 육성키로했다.

현대정보기술 표삼수 사장은 23일 힐튼호텔에서 열린 현대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 정례세미나에서 이같은 그룹정보화 계획을 밝히고 응용소프트웨어공급(ASP)사업 등 각 기업별 특성에 맞는 인터넷 비즈니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표 사장은 "2002년에 e-비즈니스 환경 조성이 마무리되면 그룹내 중복투자비 절감은 물론 그룹사 공동마케팅 등을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정보기술은 분기별로 그룹CIO세미나를 주관해 각 사의 e-비즈니스사업에 대한 논의를 공유하기로했다.

김태완 기자 tw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