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배우려는 외국인 공무원과 연수기관이 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오는 24일 미국 뉴욕시립대학의 비즈니스 스쿨 MBA프로그램 연수생 30명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내달 2일부터는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및 무역실무 과정을 한달간 일정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무역아카데미는 97년부터 중국 하북성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유료로 실시중인 한국경제및 자본주의 경제체제 이해에 대한 연수과정도 최근 추가교육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무협관계자는 "한국이 성공적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있는데다 한국의 벤처 열풍 등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