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연예인들이 벤처기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탤런트 손지창이 세운 벤처기업 전문 홍보업체인 베니카는 21일 인터넷 광고게임업체 아이코리아(대표 이종국)와 서울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

캐릭터 전문 벤처기업인 캐릭터랜드(대표 최규동)도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탤런트 김혜수와 전도연을 홍보이사로 영입, 캐릭터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조인식을 가졌다.

베니카는 이번 제휴로 아이코리아의 사이트 "윈윈2000(www.winwin2000.com)"에 "스타빙고" 게임을 신설, 광고 기획과 영업에 참여하게 된다.

손 사장은 "스타빙고 게임에서 생기는 수익의 10%를 서울중앙병원에 기부해 미숙아를 살리는 데 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캐릭터랜드는 인기 연예인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개발에 본인들을 직접 참가시킴으로써 단순한 기업 홍보 이상의 효과를 얻는다는 전략이다.

최 사장은 "오는 5월부터 문구.팬시용품을 시작으로 차차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예인들에게 주식과 스톡옵션 외에 캐릭터상품에서 거둬들이는 매출에 대한 현금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