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대형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전력소매산업이 21일부터 개방된다.

이는 2만V,2천kW이상 전력사용 사업장에 대한 전력소매산업 진입규제 철폐를 골자로 한 개정 전력사업자법이 이날 시행되는데 따른 것으로 일본 국내외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개정 전력사업자법상 대형 전력사용 사업장에 해당 되는 사업장은 모두 8천여 곳으로,전체 전력시장의 3분1 정도인 16조엔(1천5백1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전력소매시장 개방으로 비싸기로 유명한 일본 전기료가 다소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일본의 NTT와 미국의 엔론, 프랑스의 비벤디가 이미 전력소매사업 진출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 상태라면서 업체 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