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일본의 38개 중견 부품.소재업체 대표와 정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투자환경조사단이 21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환경조사단 방한은 지난해 12월 양국 산업장관이 도쿄에서 대일 무역역조 개선을 위해 부품.소재산업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통상산업성이 직접 선정한 업체들로 구성된 조사단은 자동차부품과 주물 특수합금 합성수지제조분야 등 38개 기업 관계자와 통산성과 외무성 관계자 등 총 46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21일 산자부 주최의 한국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한 뒤 22일 김영호 산자부 장관 면담과 평택 어연및 한산 지방공단 시찰, 일본 투자업체인 대한정밀 견학, 천안외국인 전용공단및 일본업체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번에 방한한 기업을 중점 투자유치 대상기업으로 분류해 관리해 나가는 한편 오는 5월말 대규모 부품.소재분야 투자유치사절단을 일본에 도쿄 등 10여개 도시를 순회키로 했다.

김수언 기자 ked@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