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9일 경로연금 지급대상을 내년에 65세 이상 노인의 30%(약 1백만명)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인복지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경로연금의 지급 수준도 현행 월 3만~5만원에서 2004년까지 5만원,2010년까지 10만원으로 인상하고 저소득 노인의 생계형 비과세 저축을 신설키로 했다.

민주당은 오는 7월부터 농어촌지역 10만명 등 모두 21만명의 노인에게 7만~20만원의 특례 노령연금을 지급하고 일정한 소득이 없는 노인에게 부동산 등을 담보로 매월 일정액의 생활연금을 지급하는 사회신탁연금제도 도입키로 했다.

이밖에 <>고령자 창업 지원단 및 노인전문 인력은행 설립 <>의료보험진료비 본인부담 경감대상을 70세에서 65세로 확대 <>치매상담센터 확대 설치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김남국 기자 nk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