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는 대학 창업지원센터가 "대학 창업의 요람"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98년4월이후 대학 창업지원센터에 대한 지원에 나서 지금까지 모두 25개 대학에 이 센터가 설치됐으며 이들 센터가 창업.보육한 기업이 모두 3백50여개에 이른다고 17일 밝혔다.

또 이들 기업의 매출액이 3백60억원에 이르고 모두 2천3백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학 창업지원센터 입주업체들은 1백15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67건의 프로그램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나 지적재산권에 대해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통부는 지난해 운영실적을 평가,인하대 창업지원센터를 최우수센터로 선정했다.

광운대 강원대 숭실대 영남대 순천향대 등은 우수센터로 뽑혔다.

정통부는 최우수센터에 대해서는 2천만원,우수센터에 대해서는 1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센터가 추천한 우수업체를 평가한 결과 무선 LAN 응용시스템을 개발한 광운대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소속의 알에프티엔씨를 최우수업체로,서울대의 이노스텍과 아주대의 내브트론,영남대의 온디맨드소프트,원광대의 해빛정보 등을 우수업체로 선정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올해 상반기중 성균관대 충북대 경남대 등 3개 대학에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 김광현 기자 khkim@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