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이 16일 오후 출국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 회장이 당초 예정된 출장 일정에 따라 오늘 오전 외국으로 떠났다"며 "출국에 앞서 지난 연말 업무정지된 이후 처음으로 여의도 본사에 들러 "동요하지 말고 일을 열심히 하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회장이 다음주초쯤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행선지와 일정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현대 PR사업본부측은 "대북관계 업무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방문지와 일정을 밝히는 것은 곤란하다"고 밝혔다.

문희수기자 mh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