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도 전화로 국내 은행의 자금을 이체하거나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해외출장중 생일을 맞은 아내에게 꽃을 보낼 수도 있게 됐다.

한국통신은 16일부터 "전국대표번호(SN) 서비스"를 외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전국대표번호(1588) 서비스는 하나의 번호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전국 모든 지점을 곧바로 연결하는 서비스로 주로 기업의 고객안내나 애프터서비스접수 등에 이용된다.

한국통신 지능망영업부 이창희 부장은 "전국대표번호 서비스 이용자들이 해외에서도 이용할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 해외발신 기능을 추가했다"면서 "전국대표번호에 가입한 기업은 이 번호를 홍보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광현 기자 kh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