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학권)은 회원사들에게 모든 공문을 E메일로 발송하는 등 금형업계의 전자상거래 기반조성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금형조합은 최근 회원사에 보내는 각종 공문을 E메일과 우편으로 동시에 발송하기 시작했다.

현재 4백여개 회원사 가운데 3백10개 이상이 E메일을 통해 공문을 주고받고 있다.

금형조합은 나머지 90여개 회원사에 대해서도 조기에 E메일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올 하반기부터는 E메일만으로 조합과 회원사간에 정보교환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금형조합은 E메일 이용운동에 이어 2단계로 수출통계 생산동향조사 회원사관리 등의 각종 조사업무를 인터넷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권 이사장은 "아직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인터넷기술에 익숙치 않다"며 "중소기업들도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업무의 효율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인터넷 이용이 회원사들 사이에 뿌리를 내린 다음엔 현재 추진중인 금형부품 표준화작업을 기반으로 회원사들의 부품공동구매와 공동판매 및 수출을 위한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02)783-1711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