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군산 순천 등 9개 시.군지역 주민들도 올해안에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경남 진주 등 9개 지역에 올해 도시가스를 공급키로 하는 제5차 장기 천연도시가스수급계획을 확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충북 괴산군은 2001년, 전북 무안군은 2002년중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올해 새로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지역은 진주 군산 순천 외에 경기 포천, 충남 서산, 경남 사천, 경북 포항, 전북 군산, 전남 여수와 광양 등이다.

그러나 4차 계획에서 2001년중에 도시가스를 공급키로 했던 경북 영덕과 울진의 경우 공급일정이 2003년 이후로 미뤄졌다.

산자부는 9개 시.군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전국의 도시가스 공급지역은 64개 시.군으로 늘어나고 천연가스 보급률도 1999년말 58.4%에서 59.8%로 높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또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가구수는 6백86만가구에서 7백17만가구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천연가스 주배관망을 연결하는 사업 가운데 <>평택인수기지에서 목포까지 이르는 서부권과 <>광주에서 부산까지 이르는 남부권 배관망이 올해안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강원권 및 수도권 광역배관망 구축은 2002년까지 끝낼 계획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