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밀양 등 경남 지역에서도 데이콤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데이콤은 케이블TV방송국인 금양방송과 업무제휴를 맺고 4월부터 김해 김해 양산 밀양 창녕 합천 거창 등 경남 6개 지역에서 데이콤 초고속인터넷 "보라홈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인터넷을 고속으로 이용하고 싶어도 초고속 인터넷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느린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이 지역 40만 가구 1백50만 주민들은 케이블망에 케이블모뎀과 PC만 연결하면 고속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TV를 시청하면서도 전화는 물론 인터넷.PC통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상 인터넷망에 접속돼 있어 이용할 때마다 매번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보라홈넷 홈페이지(www.bora home.net)나 데이콤(02-6220-0234),금양방송(0525-326-0100)에 신청해 가입하면 된다.

가입비는 4만원,월이용료 2만9천원~3만4천원이며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데이콤은 현재 중계유선망 등을 통해 1만여 가입자에게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4월부터 한전 CATV망을 이용해 전국에서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김광현 기자 kh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