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생물관련 벤처기업에만 투자하는 총3백억원 규모의 전문 벤처투자조합을 4월중에 결성키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투자조합은 BIO-001과 BIO-002 등 두개 전용펀드로 구성된다.

정부가 1백억원을 출자하고 창업투자회사와 일반투자자로부터 2백억원을 투자받아 마련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이달중에 창업투자회사 등으로부터 투자조합 결성 계획서를 받은 후 4월초까지 창투사 선정및 자금배정을 마치기로 했다.

늦어도 4월말까지는 생물산업 전문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산자부는 생물산업이 비교적 장기 투자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조합의 존속기간을 5년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2년간 연장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조합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펀드매니저로 하여금 반기별 투자실적을 산자부에 제출토록 할 방침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