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국내 1백개 업체를 연결하는 초대형 인터넷 공동체를 만든다.

한글과컴퓨터는 인터넷 업체부터 금융 통신 PC제조 SW개발등 다양한 분야의 일반 기업까지 모두 1백개 회사를 포괄하는 ''예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오는 15일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휴사와 함께 공동체 출범식을 갖는다.

''예카'' 공동체에 참여할 업체는 하나은행 신한생명 LG텔레콤 에버랜드 드림라인 비트컴퓨터 무한기술투자 메디다스 현대멀티캡 지엔지텔레콤 한국오라클 와와닷컴 등 모두 1백개 회사다.

한글과컴퓨터가 주관하는 예카(www.yeca.co)는 이들 제휴사에 인터넷 서비스에 필요한 마케팅 기법과 고객 정보 분석방법 등 전문적인 노하우를 제공한다.

원하는 곳에는 기업간(B2B) 거래용 솔루션을 구축해 공동체 내부의 인터넷 사업도 지원한다.

전하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예카 공동체는 인터넷 세계에서 모두 함께 살 수 있는 바람직한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면서 "앞으로 회원사들 사이에 다양한 업무 제휴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