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원이 중소의류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첫 의류물류 대행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제품의 수납 보관 출하 배송업무를 수행하되 종래의 다양한 품목을 포괄하는 광역물류대행이 아니라 의류로 특화된 사업을 말한다.

신원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주)신원물류센터를 통해 물류기반이 없거나 미비한 의류업체를 대행하게 되며 올 상반기중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광주 물류센터는 항온 항습 등 최첨단 설비와 전공정에 걸친 체계적 전산관리시스템을 갖췄다고 신원은 소개했다.

시간당 1만점의 옷을 배분할 수 있다.

신원은 현재 아동복 전문업체인 ''아빠가 만든 옷''과 10만점의 물량을 처리하기로 계약했으며 그밖에 2-3개 업체와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신원은 이로써 물류센터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중소업체는 자체 창고없이도 저렴한 비용으로 대행사를 통해 물류를 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