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새로운 이동전화 브랜드 카이(Khai) 출시를 계기로 가입자들에게 최대 55%의 요금할인 혜택을 주는 카이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요금제는 5가지(프랜드, 커플, 클럽, 존, 베이직) 맞춤형 요금제로 고객의 통화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랜드 요금제(기본료 1만9천5백원)는 자주 거는 번호 3개를 지정해 이 번호와 통화할 경우 통화요금이 10초당 9원으로 표준 요금보다 55%가 싸다.

커플 요금제(기본료 1만9천5백원)는 커플로 지정한 상대에게 심야시간(0시~6시)에 한해 무제한 무료 통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심야시간 외에는 1백분간 무료이다.

클럽 요금제(기본료 1만9만5백원)는 카이 가입자 4-10명을 동아리로 지정할 경우 멤버간 통화시 55%의 할인혜택을 적용한다.

LG텔레콤은 이밖에 표준요금 대비 10% 할인되는 베이직 요금제(기본료 1만7천5백원)와 함께 오는 5월부터는 카이 가입자가 압구정동,각 대학교 등 자신이 지정한 2곳의 할인지역에서 통화할 때 기존 요금보다 55% 할인해주는 존 요금제(기본료 1만9천5백원)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