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태국판 TV 장학퀴즈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마케팅으로 현지에서 브랜드력을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13일 태국 국영방송인 채널9와 공동으로 "LG챔피언퀴즈"라는 고교생대상 TV프로그램을 펼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LG전자가 연간 80만달러를 지원해 제작되며 현지 법정 공휴일인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0분간 방송된다.

이 방송은 같은 시간대 다른 방송의 평균 시청률인 5%의 3배가 넘는 16%의 시청률을 기록할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LG관계자는 설명했다.

LG는 최근 연장원전을 갖고 1기 연장원(3명 1팀)을 선발,대학진학 학비(한화 3천만원)전액을 지원하고 완전평면TV등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연장원전을 참관한 솜삭 태국 교육부 장관은 "LG가 태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모범을 보이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LG는 태국지역에서 올해중 완전평면TV,CD롬드라이브등의 판매를 통해 총 1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