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테크(대표 우상엽)는 PCB 임피던스 테스터 등 4종의 반도체장비를 국산화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산화 품목은 PCB 임피던스 테스터,모듈 테스터,비전 시스템 및 C-테스터 등이다.

PCB 임피던스 테스터는 메모리 소자로 부상하고 있는 램버스 D램 PCB의 임피던스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으로 국내 3개 기업과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중이다.

또 PCB의 결함을 비전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검사하는 비전 시스템을 개발했다.

회사측은 차세대 메모리 저장기술에도 투자,기초기술 개발을 마쳤으며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늘어나는 국내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지 3천2백평,건평 1천5백평 규모의 경기 양지공장 설립 계획을 수정,건평 1천8백평 규모로 확장 건립중이다.

이와 관련,회사측은 최근 CDIB&MBS 한미은행 등 기관들로부터 70억원의 투자를 받아들였다.

우상엽 사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도체 장비를 최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 세미콘코리아에 출품해 큰 관심을 끌었다"며 "올해 매출 4백억원에 1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0342)781-0061 문병환 기자 mo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