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디오 기록용 CD(CD R)와 재기록용 CD(CD RW)를 이용해
원하는 곡을 녹음 편집 재생할 수 있는 디지털 오디오 CD 녹음재생기
(ACDR)을 출시했다.

LG전자가 필립스와 파이오니어사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개발한 이 제품은
CD 더블데크를 채용했고 4배속 녹음이 가능해 1시간짜리 CD를 15분이면 녹음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아날로그 RCA케이블과 디지털 광케이블, 동축 케이블 입출력
단자를 채용해 다른 AV기기와 다양한 연결사용이 가능하고 라디오 등의
아날로그 원음을음 손실없이 디지털 방식으로 녹음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DVD 등 CD와 규격이 다른 디지털 매체도 변환, 녹음할 수 있는
샘풀링 레이트 컨버터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내년까지 55만대(약 1천6백억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