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인터넷의 최 사장은 자신의 경제적인 이익보다는 성공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얻는 보람에 더 큰 가치를 두는 CEO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를 만나보니 투명한 경영을 추구하는 확고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최근 KTB 등 컨소시엄으로부터 거액의 투자자금을 받는 데도 성공했다.

아울러 현재 모 대기업과 실장형 리눅스 관련 부품을 같이 생산.판매하는
전략적 제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술의 축적도와
성장 가능성이 꽤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사업과 관련된 프로젝트에서 국내의
모 대기업과 공동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점도 이들의 기술력을 반증한다.

내부적으로는 엔지니어 출신인 임직원들은 대부분이 회사의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회사로부터 스톡옵션 등의 기회도 약속받고 있어 업무 몰입도가 높은
편이다.

< 임원현 삼일회계법인 회계사(경영).최원근 인하공전 교수(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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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 ]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경제신문은 매주 수요일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지상엔젤마트를 열고 있습니다.

신문에 소개된 회사들은 한달에 한번꼴로 투자설명회를 갖습니다.

성지인터넷은 오는 3월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설명회를 엽니다.

(02)769-6646/8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