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이 전문화장품업체인 한국콜마와 손잡고 첨단바이오 화장품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한다.

6일(주)두산 벤처BG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토털 패키지서비스)
전문화장품업체 한국콜마(주)는 서울 앰버서더호텔에서 전략적 기술제휴
조인식을 갖고 "스핑고 리피드"등 양사의 핵심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의 화장품 소재 및 고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산의 핵심원료인 "스핑고 리피드(Sphingo Lipid)"(미국특허 5958742)는
항염.항균효과가 뛰어나며,피부세포의 자연적인 세라마이드(Ceramide)
생체 합성을 촉진하고 피부 세포의 증식과 둔화를 조절해 피부 재생 및
활력을 증진시킨다고 두산측은 설명했다.

인체의 피부와 세포막에 있는 스핑고 리피드와 같은 화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 피부 친화성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콜마의 "크리스탈 좀(crystal zom)"(특허제222000)는 일반
유화 제품에 비해 보습유지력이 3배 이상 뛰어나며 생리활성물질을
탁월하게 안정화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과 한국콜마는 이들 핵심원료가 결합된 기술 결정체인 신소재
및 신제형 기술을 두산의 해외지사와 한국콜마의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

두산과 한국콜마는 이러한 신소재와 기술결정체를 계속 개발,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태국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등에 판매키로
했다.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