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가 4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아토스와 비스토를 내놓고 대우
마티즈가 독주하고 있는 경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6일부터 연비효율을 높인 2000년형 아토스와 비스토 판매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4단변속기는 경차에 부착돼 있는 3단 변속기는 물론 무단변속기
차량보다 주행성능이 앞서며 소음이 적은게 장점이라고 현대는 설명했다.

양사는 2000년형 경차에 무단변속기를 장착할 계획이었으나 주행시험
결과 연비가 더 좋은 것으로 조사된 4단변속기를 장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토스 4단 자동변속기는 공인 연비 기준으로 당 17.8Km 를 달릴수
있다고 현대는 밝혔다.

기아는 비스토 LPG과 장애인용 차량,밴을 동시에 시판한다.

가격은 기본형을 기준으로 아토스가 4백43만~6백5만원,비스토는
5백25만~5백80원이다.

4단 자동변속기는 옵션.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