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사면 국내외 무료 항공권을 드립니다"

현대자동차가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아시아나 항공과 제휴를 맺고
마일리지 서비스를 실시한다.

3월6일부터 4월30일까지 출고되는 차량에 대해 최저 2만마일에서 최고
5만5천마일까지 마일리지 포인트를 제공키로 한 것.

대상차량은 승용차 전 차종과 RV(레저용차)인 트라제XG가 포함됐다.

이에따라 아토스 베르나 아반떼 티뷰론 트라제XG를 구입할 경우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에 해당하는 2마마일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EF쏘나타 그랜저XG 다이너스티 구입고객은 3만5천마일(동북아 왕복권
1매), 에쿠스 구입시에는 5만5천마일(미주노선 왕복권 1매)이 각각 주어진다.

현대는 행사기간중 마일리지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 고객에 대해서는
항공권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가격을 할인해줄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촉이벤트를 통해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일훈 기자 ji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