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도 듣고 통화도 할 수 있는 휴대폰이 나왔다.

LG정보통신은 PCS폰에 MP3플레이어 기능을 결합시킨 "싸이언 MP3폰"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 휴대폰은 기존 MP3플레이어와 호환이 가능한 착탈식 메모리 카드를
이용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 카드는 16,32MB급으로 한번에 20곡까지 저장할 수 있다.

본체의 MP3 원터치 작동 버튼으로 간단히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리모콘에
달린 액정화면이 달린 이어폰으로 통화목록 확인, 발신 및 음악 청취까지
가능하다.

이 MP3폰은 특히 충전기에 음악과 FM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충전중에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최장 1백40시간(5박6일)정도 통화대기할 수 있고 음악청취는
최장 9시간까지 가능하다.

019 전용모델로 공급된다.

LG정보통신은 싸이언 MP3폰의 붐 조성을 위해 대학생과 싸이언 홈페이지
회원 5백명으로 MP3평가단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