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실사작업 본격화
진행된다.
구조조정협의회 관계자는 3일 "포드가 실사준비를 완료하고 가장
먼저 실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와 이를 수용했다"며 "나머지
업체들도 실사준비 작업을 마치는 대로 동시에 실사를 벌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GM 다임러크라이슬러 피아트 현대등 나머지 업체는 포드의 실사대상과
중복되지 않는 선에서 실사작업을 벌이게 된다.
실사는 대우차 국내공장 해외 생산기지 현지법인 등 5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와는 별도로 재정(자산 부채 현황) 공장 자재 등 부문별
회사 현황자료가 제공된다.
실사기간은 45일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98년부터 1년여간 대우차를 실사한 전례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실사 일정을 다소 늦추기로 했다.
현대는 실사단 구성 및 실사계획을 마련중이다.
한편 해외 4사의 실사단은 국내에 별도의 사무소를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실사채비에 들어갔다.
김용준 기자 junyk@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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